모든 아티클

숫자를 글자로: 숫자를 단어로 바꾸는 이유

한국어에는 숫자를 읽는 방법이 사실 두 가지 있다 — "하나, 둘, 셋"으로 세는 고유어 수사와 "일, 이, 삼"으로 세는 한자어 수사. 어느 쪽을 쓰느냐는 세는 대상과 맥락에 따라 달라지며, 같은 숫자라도 나이를 말할 땐 "스물한 살"(고유어), 전화번호를 읽을 땐 "공일공"(한자어)처럼 완전히 다른 단어를 쓴다.

고유어 수와 한자어 수, 언제 어느 쪽을 쓰는가

나이, 개수, 시(時)를 셀 때는 "한 개", "두 시간"처럼 고유어 수사를 쓰고, 돈, 날짜, 분(分), 전화번호를 말할 때는 "천 원", "삼 분"처럼 한자어 수사를 쓴다. 고유어 수사는 99까지만 있어서 100 이상의 숫자는 자동으로 한자어 체계로 넘어간다 — 큰 금액을 다루는 이 도구가 실질적으로 한자어 수 체계를 기준으로 작동하는 이유이기도 하다.

천 단위가 아니라 만 단위로 끊어 읽는다

영어는 천(thousand), 백만(million), 십억(billion)처럼 세 자리마다 새로운 단위가 등장하지만, 한국어는 만(10,000), 억(100,000,000), 조(1,000,000,000,000)처럼 네 자리마다 새로운 단위가 등장한다. 그래서 "10,000,000"은 영어로는 "ten million"이지만 한국어로는 "천만"이 되어, 쉼표로 세 자리씩 끊어 쓰는 표기와 실제 읽는 단위 사이에 어긋남이 생긴다.

왜 필요한가

  • 청구서, 계약서, 수표를 위해 금액을 자동으로 글자로 생성하기.
  • 고유어 수와 한자어 수 중 맥락에 맞는 쪽을 자신의 변환기가 올바르게 선택하는지 확인하기.
  • 수동으로 입력하지 않고 숫자의 텍스트 표현을 빠르게 얻기.

수표와 계약서에서 한자어 수를 쓰는 이유

수표나 계약서의 금액란에는 위조를 막기 위해 숫자 옆에 한자어 수사로 금액을 함께 적는 관행이 남아 있다 — 숫자 하나에 0을 몰래 덧붙이는 것보다, 이미 쓰인 글자를 알아채지 못하게 바꾸는 쪽이 훨씬 어렵기 때문이다.

도구 사용해보기